부사작년 가을 문득,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부산을 지천에 두고 먼 곳을 갈망하는 나에게 물었다. '너 지금 어디를 가고 싶은 거야. 네가 사는 곳도 멋진 곳인데 굳이 먼 곳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뭐니. 그 이유를 생각해봐' 마음의 소리를 곰곰이 생각한 결과 부산은 내가 모르는 멋진 곳이 있었다. 내가 부산을 떠나 타 지역에서 몇 년을 살면서 부산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다. 타 지역 사람들은 부산에 여행 오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갈망하는 지역에 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내가 사는 곳에서부터 여행을 했다. 가장 먼저 내가 태어난 곳, 부산 영도를 둘러보았다. 작년 가을에 시작된 내 지역 내 고향을 둘러보면서 많은 것이 변하고 있었다. 나만 늙고 변하고 있다는 ..